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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KBO 제9구단, 창원 NC다이노스 역사, 역대 FA

프로야구 제9번째 구단으로 2011년에 창단한 NC 다이노스는 기존 롯데 자이언츠가 제2구장으로 사용하던 마산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창원을 연고지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현재를 기준으로 마산구장을 뒤로하고 창원NC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기존의 마산야구장은 2군 구장으로 사용 중입니다. 이 내용은 뒤에 다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NC 다이노스 창단

NC 다이노스


2010년 4월 NC소프트 R&D센터에서 허구연 위원(현 KBO총재)이 강연을 했고 강연이 끝난 뒤 NC소프트 대표 이택진과 티타임 중 새로운 구단의 창단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결과적으로 NC 다이노스라는 9번째 프로야구 구단이 생기게 됩니다.

모두가 선호하는 수도권지역을 연고로 하면 팀에겐 좋을텐지만 당시 8개팀 중 4개팀이 서울 및 수도권에 몰려있다 보니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창단 불가를 조건으로 지방 연고지를 선택하라고 했었는데요.

빠르게 1군 진입을 위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지역은 창원과 전주가 있었고 결국 창원을 연고지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011년 4월 NC는 홈경기장 영구지정좌석, 순금 10돈가량으로 제작된 입장권, 2011 한국시리즈 티켓 2매, NC소프트 음악서비스 '24hz' 1년 이용권을 제공한다며 구단명 공모전을 열었고 이때 나온 7900여건의 아이디어 중 선택된 것이 NC 다이노스(NC DINOS)입니다.

 

 

롯데의 반대

당시 롯데의 제2구장이 있던 창원과 제9구단 창단을 진행 중이던 NC가 만나 MOU를 체결하게 되는데 유일하게 '난 반댈세' 반대표를 던진 구단이 바로 바로 옆 부산을 연고지로 이용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였습니다.

총 5차 이사회까지 가서야 제9구단 NC의 창단에 대한 선수선발, 용병영입 등 밑작업이 끝났는데요. 역시나 반대는 롯데자이언츠 한팀이었네요.

롯데가 NC의 창단을 반대한 이유로는 제2구장으로 사용하는 바로 옆동네에 신생 구단이 창단을 한다고 하니 왠지 내집은 아니지만 빈집이라 내가 가끔 사용도 하면서 관리하던 옆집에 누군가 들어와서 살겠다고 하니 그동안 한게 있는데 아무런 보상도 없이 그냥 내놔라고 하는 식이니 이건 아닌데 싶기도 했을테고 프로야구의 질적 하락, 대기업이 아닌 게임개발 기업이 한다고 하자 안정적인 대기업이 해야 한다며 또 반대했답니다.


NC 다이노스 홈구장


NC가 창원에 처음 입성했을 때만 해도 롯데가 사용하던 마산구장을 이어받아 사용했었는데요.

마산구장은 NC 2군구장으로 사용하고 마산구장 바로 옆에 새로운 구장을 짓게됩니다. 건설비용은 국비 150억원, 도비 200억원, 시비 820억원, 홈 구단인 NC 다이노스 분담금 100억원 등 총 1,270억원이 투입되었고 창원시와의 계약을 통해 25년간 운영권, 명칭권, 광고권을 NC구단이 행사하게 되어 '창원NC파크'라는 이름이 붙게됩니다.

역대 야구장 중에 가장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구장이 바로 '창원NC파크'인데요. 마(산)창(원)진(해)를 창원이 통합하면서 기존 세력가들 간 기싸움이 한창이었는데요. 이런 세력가들의 정치적 일로 여러가지 논란과 갈등을 만들었는데 사용료와 명칭권 등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한국시리즈 우승

NC 다이노스 우승

 

NC는 2020년 창단 후 첫 우승을 하게 됩니다.

한국시리즈에서 맞대결을 한 팀은 두산 베어스로 4승 2패로 NC의 우승이 확정나게 됩니다. 이때 이슈가 됐던 것이 NC의 대표게임인 리니지의 게임 아이템인 ' 진명황의 집행검 트로피'로 우승 세레머니가 큰 화제였답니다.

 

 

NC 다이노스 역대 FA

연   도 이   름 원 소속팀 계약기간 총   액 옵   션
2013 이호준 SK 와이번스 3년 20억  
2013 이현곤 기아 타이거즈 3년 10억 5천 3억
2014 이종욱 두산 베어스 4년 50억 2억
2014 손시헌 두산 베어스 4년 30억 2억
2016 박석민 삼성 라이온즈 4년 96억 10억
2019 양의지 두산 베어스 4년 125억  
2021 이용찬 두산 베어스 3+1년 27억 13억
2022 박건우 두산 베어스 6년 100억 6억
2022 손아섭 롯데 자이언츠 4년 64억 8억
2023 박세혁 두산 베어스 4년 46억 4억

 

NC 다이노스 역대 성적

연   도 정규시즌 순위 최종 순위 승   률
2013 7위 7위 52 4 72 0.419
2014 3위 3위 70 1 57 0.551
2015 2위 3위 84 3 57 0.596
2016 2위 준우승 83 3 58 0.589
2017 4위 4위 79 3 62 0.560
2018 10위 10위 58 1 85 0.406
2019 5위 5위 73 2 69 0.514
2020 1위 우승 83 6 55 0.601
2021 7위 7위 67 9 68 0.496
2022 6위 6위 67 3 74 0.475

 

NC가 처음 1군 리그에 들어온 2013년과 2014년은 9개팀이었고 KT가 추가된 2015년부터는 10개팀이었습니다.


NC 다이노스 사건사고

짧은 기간에 비해 사건사고는 많은편에 속하는데요. 굵직한 사건사고만 알아보면 최근에 있었던 코로나(COVID-19)와 관련이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2021년 7월 6일 NC 다이노스 소속 선수 4명(박석민, 권희동, 이명기, 박민우)이 외부인 2인과 함께 원정숙소에서 모임을 가졌고 이 후 확진자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의 여파로 다른 구단까지 확진자가 퍼지게 되고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으로 인한 리그중단이 아닌 바이러스로 인한 리그 중단이 되게 됩니다. 이때도 방역규정상 1군의 몇%까지는 확진자가 발생한다해도 정상 경기를 진행한다고 했었는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리그가 중단되었네요. 만약 기존 규정대로 경기가 되었다면 격리가 많았던 NC의 순위하락은 예정된 수순이었을 텐데 단체 리그 중단이라니 아이러니하네요.

그리고 2022년 5월 3일 새벽3시경 삼성과의 경기로 대구에 있던 NC 코치 한규식과 용덕한의 사건으로 한규식의 일방적인 구타로 용덕한이 입원을 했으며 당시 둘다 만취로 사건을 기억하지 못할 정도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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