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국 해전의 영웅이자 왜군으로부터 조선을 구한 바다의 왕, 충무공 이순신 장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순신
이순신 (1545-1598)은 한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군사 지도자 중 한 명으로 지금으로 따지면 해군 사령관이자 함대의 제독이었습니다.
이순신은 1545년 4월 28일 한성부 건천동 이정 자택에서 태어났는데 지금으로 치면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591년, 이순신은 조선 해군의 사령관으로 임명되었고 일본(왜)의 대규모 침략군에 맞서 나라를 지키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이순신은 수적으로 압도적인 열세였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전략과 전술을 이용하여 많은 해전에서 일본군을 격퇴 할 수 있었습니다.
이순신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거북선인데요. 이순신이 조선의 바다를 장악하는데는 거북선이 정말 중요한 신의한수였다고 생각됩니다.
1597년 명량 해전을 포함하여, 단 13척의 배로 수적으로 훨씬 많은 일본군 함대를 무찌르는 등 결정적인 승리를 많이 거뒀었는데요.
세월이 지난 아직까지 이순신은 한국 국민들의 영웅이며 한국인 정신의 상징인 존재 중 한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충무공 이순신
충무공에서 충무라는 말은 나라를 위해 큰 공을 세운 장군에게 내리는 시호로 총 9명(이순신, 김시민, 남이, 조영무, 이준, 이수일, 정충신, 구인후, 김응하)이 충무의 시호를 받아 충무공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중에게 충무공이라고 하면 이순신이라는 타이틀이 너무 강하게 붙어 있어 충무공=이순신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어 있습니다.
<충>
1.위신봉상
일신이 위태로운 와중에 임금을 받듦.
2.여국망가
나랏일을 근심하여 집을 잊음.
3.위신리국
일신이 위태로운 와중에 나라를 이롭게 함.
4.염방공정
청렴하고 바르고 공정하며 올바름.
5.사군진절
군주를 섬김에 충절을 다함.
6.임난불망국
난세에 임하여 나라를 잊지 않음.
7.추현진충
어진 이를 받들고 성심을 다함.
8.살신보국
목숨을 희생하여 나라에 보답함.
9.사위사직
죽음으로 사직을 지킴.
10.이효사군
효로 임금을 섬김.
11.추능진충
능력 있는 사람을 받들고 충성을 다함.
12.교인이선
남을 선으로써 가르침.
13.임환불망국
환란에 임하여 나라를 잊지 않음.
14.염방공평
청렴하며 바르고 공정하고 공평함.
<무>
1.극정화란
화란을 능히 평정함.
이순신과 거북선
거북선은 조선의 독특한 군함으로 조선시대 수군의 주력함대였던 판옥선을 개조해서 만든 것으로 사방으로 포문을 많이 설치하여 화력을 증강시키고 배의 앞머리에는 용머리 형태의 뱃머리를 달아 돌격전에서도 위용을 떨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상층부는 뾰족한 철심을 이용해 근접전시 적이 거북선으로 넘어오는 것을 방지했습니다.
거북선은 임진왜란 동안 조선 수군이 승리하는데 중요한 역활을 했으며 거북선의 존재만으로도 조선군의 사기를 높이고 적을 위협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순신의 해상전투
이순신은 16세기 후반 일본의 조선침략인 임진왜란 동안 바다에서 수많은 전투를 벌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중 가장 유명한 전투는 1597년의 명량 전투였습니다.
당시 130척 이상의 일본군에 맞서 단 13척의 배로 조선의 바다를 방어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압도적으로 열세였음에도 불구하고 전략과 전술을 이용하였는데요.
이순신 장군은 강한 해류가 있는 좁은 해협을 선택했고 그들의 화력을 최대화하기 위해 그의 배들을 초승달 모양으로 배치했습니다. 일본 배들은 한 번에 한 척씩 접근해야 했고, 이순신 장군의 대포와 궁수들로부터 집중 포화를 받았는데요.
전투는 3일 동안 계속되었고, 마지막까지 이순신 장군의 13척의 배 중 7척은 침몰하지 않고 남아 일본의 침략군을 성공적으로 격퇴할 수 있었고, 명량 해전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해군 승리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이순신과 난중일기
이순신 장군의 전쟁일기인 난중일기는 임진왜란 동안 이순신 장군의 경험과 관찰을 기록한 역사적 문서로 1592년 전쟁이 시작되기 3개월전부터 1598년 이순신 장군이 사망하기 며칠전까지 거의 7년의 기간 2,539일간의 기록을 다루고 있으며 2013년 6월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난중일기에선 그날의 날씨, 일자, 사건, 전략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과 함께 가족에 대한 향수 등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첨부되어 있어 전쟁과 관련하여 중요한 역사적 기록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나 군의 수장인 지휘관이 직접쓴 기록물이라 당시의 상황이나 전쟁과 관련한 중요내용들이 잘 서술되어 있습니다.
이순신에게 죽음을 맞이한 일본장군
1597년에 명량 해전에 참전했던 일본군 장군 중 한명인 구루시마 미치후사는 대장선 난전에서 전사를 한 인물입니다. 이순신 장군은 부하였던 김돌손을 시켜 구루시마의 시체를 건져 그 시체를 토막낸 뒤 일본군의 사기를 꺽는데 이용했습니다.
이순신의 죽음
이순신은 임진왜란 중인 1598년 12월 16일 노량해전에서 총탄에 맞아 치명상을 입어 사망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적함대에서 발포된 총탄을 맞고 쓰러진뒤 했던 어록은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는데요.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 라고 다들 한번쯤은 들어보셨을거 같네요.
이 말은 아직 일본군과의 전쟁/전투 중에 "적과의 대치 중이니 내가 죽었다는 말을 하지 말고 병사들이 혼란스럽지 않게 평상시 처럼 전투에 임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전투에서 사망한 뒤 1604년 선조 37년에 좌의정으로 1707년 숙종 33년에 현충사라는 현판을 하사했으며 1793년 정조 17년에 영의정으로 추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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