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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일본인 여행객은 줄고 한국인 일본 여행객은 늘고

 

종식은 아니지만 코로나는 이제 인류와 함께 가야 할 하나의 바이러스 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때 꼭꼭 닫아 두었던 해외여행이 올해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면서 서서히 회복세에 있는데요.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일본인 한국 관광객에 비해 한국인 일본 관광객의 배 이상 차이가 난다는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2023년 1월부터 5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수는 약 864만명에 육박하며 이 중 한국인 관광객이 약 258만명으로 전체 방문객의 30%에 가까운 숫자가 한국인 관광객이었다고 합니다.

 

 

 

반대로 동일한 기간인 2023년 1월부터 5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은 약 347만명이며 이 중 일본인 관광객은 약 67만명으로 약 20%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코로나가 있기전 한때는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이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보다 많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엔데믹에 따른 여행산업의 회복세에 접어 들면서 두 나라의 격차는 매우 커지게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이 뽑은 한국과 일본의 여행산업에 격차가 생긴 이유로는 첫번째, 엔저현상에 따른 일본여행의 적기이며 반대로 한국내 여행경비가 비싸 바가지가격을 생각하면 오히려 가까운 일본여행을 다녀 오는 것이 더 져렴하다는 인식이 깔리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일본은 수년전부터 도심지 위주의 관광에서 벗어나 교외 중소도시들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를 했고 그 결과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한국은 대도시 위주의 관광산업과 더불어 외국에서 들어올 수 있는 공항이 적어 대도시를 거쳐 중소도시로 이동을 해야한다는 교통에 대한 불편함이 있다고 진단을 했습니다.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일본의 관광산업은 70%에 가까이 궤도에 올라온 반면 아직 한국은 50% 밖에 회복하지 못했는데요. 아직 회복되는 단계에 있는 지금이 여행객이 대도심에 몰리지 않고 넓게 분포될 수 있도록 고른 지역발전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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