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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말 친환경일까? 판매량이 둔화된 전기차

 

전기차를 구매했던 이유는 친환경이라는 광고와 유류비 대비 저렴한 충전값, 배기량이 있는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저렴한 자동차세, 그리고 정부보조금 등이 큰 요인일 텐데요.

 

최근 전기차의 판매량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으며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겪고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전기차 충전요금

 

충전요금은 현재 50㎾ 급속충전기는 ㎾h당 324.4원, 100㎾ 이상의 급속충전기는 347.2원이지만 계속된 전기료의 인상으로 조만간 급속충전기 기준 kWh당 400원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70㎾h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승용차가 50㎾ 급속충전기로 1회 완충할 경우 요금은 2만2708원 정도로 동급인 내연기관 차량의 42~45% 수준이나 2~3분이면 끝나는 내연기관의 주유시간에 비해 충전시간이 긴 만큼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아이오닉5가 약 72.5㎾h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는데 최대주행거리가 상온에서 405km였던것을 감안하면 경유 1리터당 1,300원기준, 60리터 기름탱크를 장착한 차량이라면 가득주유시 78,000원, 리터당 15km 연비가 나오면 산술적으로 900km 운행이 가능하기에 경유차 기준 동일 거리운행시 전기차 충전요금은 70% 정도에 머물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휘발유차라면 연비가 더 안좋고 경유대비 더 비싸니 간극이 더 커질 수도 있네요.

 

하지만 전기료가 계속 상승 중이라는 점, 기름값이 비싼 미국 등에선 오히려 내연기관이 더 저렴한 경우도 있다는데 한국에선 유류비 보단 전기료가 더 저렴하긴 합니다.

 

 

 

자동차세

 

한국에서 자동차세는 CC당 가격으로 책정하고 있어 아무리 비싼 전기차를 구매하더라도 자동차세는 10만원 내외로 내연기관 대비 매우 저렴했었는데 최근 전기차의 구매량이 늘어나면서 CC당 요금이 아닌 차량의 구매가격에 따라 자동차세를 책정하는 것이 맞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흘러 나오고 있는 중이며 정부는 이를 검토중에 있다고 발표를 했었죠.

 

자동차 판매금액은 평균적인 내연기관의 차량에 비해 전기차의 구매가격이 더 비싼 만큼 자동차세도 많이  상승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보조금

 

점점 완성차 업체에서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양산하면서 전기차가 대중화되기 시작해 더는 보조금을 지급할 명분이 사라지게 되었는데요. 중국은 올해 전기차 보조금을 전면 폐지했고, 독일도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보조금을 없애고 전기차에 지급하던 것도 규모를 축소했습니다. 국내도 지난해 최대 700만원에서 올해 680만원으로 낮추는 등 세계적으로 전기차의 정부 보조금을 낮추고 있는 추세에 있습니다.

 

초기에는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많은 보조금이 지급되었지만 어느정도 괘도에 올랐다고 보고 복합적인 원인에 따라 보조금이 줄어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의 점유율이 하락하고 판매량이 줄어드는 데는 또 다른 이야기가 있기 때문인데요. 바로 전기차가 과연 정말 찐 친환경차량이 맞나라는 의문성입니다.

 

전기차량은 차체의 하부에 무거운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어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더 무거운편에 속합니다. 또한 모터를 달고 있어 순간 가속이 좋은 만큼 무게와 가속에 따른 타이어에서 발생하는 분진이나 미세먼지가 환경에 좋지 않다는 디젤차량에 보다 더 크다는 보도가 많이 있었는데요. 제조 공정부터 실사용까지 과연 친환경차량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것인지 의문점을 제시하는 분들이 많아 지면서 이미 살사람은 다 산 지금에 와서는 판매량과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전기차 1위업체인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머스크는 점유율 하락을 막기위해 최근 테슬라의 순이익을 줄이더라도 할인을 하는 등 판매량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전기차가 주춤한 사이 오히려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중간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량이 상승하는 등 아직은 갈길이 멀어보이는 전기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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