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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삼미 슈퍼스타즈의 창단과 불멸의 기록, 장명부와 감사용

오늘은 소설책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으로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삼미 슈퍼스타즈라는 야구팀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미 슈퍼스타즈 창단

삼미 슈퍼스타즈

 

1982년 2월 05일에 창단, 1985년 5월 01일에 매각을 해서 한국프로야구 역사에서 짧게 사라진 원년팀입니다.

삼미 슈퍼스타즈라는 이름을 걸고 한 1군 첫 경기는 82년 3월 2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로 대구 원정경기였고 5:3으로 승리를 거둬 역사적인 첫승을 첫경기에 기록을 했습니다.

매각으로 인해 삼미 슈퍼스타즈라는 이름으로 한 마지막 경기는 85년 6월 2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였지만 6대16으로 패배하면서 시작은 승리로 했지만 마지막은 패배로 기억에 남아 버린 팀입니다.

팀의 성적부진과 더불어 모기업의 재정난으로 인래 청보식품에 70억에 매각되어 1985년 6월 29일 후기리그부터는 '청보 핀토즈'라는 변경된 구단명으로 리그에 참여했습니다.

 

 

삼미 슈퍼스타즈 기록

삼미 슈퍼스타즈

 

1. 단일 시즌 최저 승률: 0.188 (1982년 페넌트레이스 15승 65패)

2. 리그별 최저 승률: 0.125 (1982년 페넌트레이스 후기 리그 5승 35패)

3. 단일 시즌 연패 1위: 18연패(1985년 3월 31일 구덕 롯데 자이언츠 전 ~ 4월 29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 전)

4. 특정팀 상대 단일 시즌 전패: 1982년 페넌트레이스 OB 베어스 전(16전 전패)

5. 유일무이 한 시즌 선발 WAR 음수(-)

6. 역대 최단명 감독 (1대감독 박현식)

 

 


이 외에 또다른 기록의 희생양이 되기도 했는데요.

1. 1982년 6월 12일, 삼성 오대석 선수에게 프로야구 1호 사이클링 히트 허용

2. 1982년 7월 21일, 해태 김일권 선수에게 프로야구 1호 단독 홈스틸 허용

3. 1984년 5월 5일, 해태 방수원 선수에게 프로야구 1호 노히트노런 경기를 당함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의 1할 승률로 현재 144경기 체제에서 계산을 하면 27승 이하로 시즌을 마쳐야만 이룰 수 있는 대기록으로 아마도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 대기록이지 않을까 싶은 승률입니다.

단일시즌 연패도 18경기로 심수창 선수의 선수 단일 18연패를 앞서는(?) 팀 18연패로 꺠기 힘든 기록입니다. 뿐만 아니라 단일팀 상대 16연패도 있는데 2위기록이 2018시즌의 LG 트윈스로 이때도 상대가 두산 베어스로 다행히 15연패에서 끊어서 아직은 삼미가 1위에 올라있는 기록입니다.

 

 

삼미 슈퍼스타즈 역대 감독

1대 박현식 1982년 취임, 1982년 퇴임 13경기 (3승 10패)
감독대행 이선덕 1982년 취임, 1982년 퇴임  
2대 김진영 1983년 취임, 1985년 7월 퇴임 83.06.01 잠실 MBC전 심판폭행으로 83.06.11 벌금100만원 약식기소 후 83년 남은 경기는 박현식이 임시감독

 

역대 성적

연도 정규시즌순위 최종순위 경기수 승률
1982 6위 6위 80 15 0 65 0.188
1983 3위 3위 100 52 1 47 0.525
1984 6위 6위 100 38 3 59 0.392
1985 6위 6위 55 15 0 40 0.273

 

삼미와 장명부

삼미 슈퍼스타즈 '장명부'

 

한국계 일본인으로 한국 이름은 '장명부', 일본 이름은 '후쿠시 히로아키'로 2005년 4월 13일 마약중독으로 향년 54세(한국나이 56세)로 사망했습니다.

 

 


재일교포 출신으로 1983시즌에는 한시즌 동안 30승 16패 6세이브라는 지금으로선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성적을 냈는데요 30승 중에 선발승이 28승에 달하며 427.1이닝 투구, 탈삼진 220개, 6완봉승이라는 믿을 수 없는 한시즌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투수입니다.

알려진 바로는 1억을 준다는 구단의 말에 속아 30승을 하고 짧고 굵은 한국에서의 전성기를 끝냈는데요. 능글능글 맞게 타자를 잡는다고 해서 너구리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지금처럼 선수를 관리하며 시즌을 운영했다면 장병부 선수도 더 긴시간 좋은 능력을 이어가고 삼미라는 팀도 좀더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삼미와 감사용

삼미 슈퍼스타즈 '감사용'

삼미가 창단할 당시 팀내 유일한 좌완투수로 우리에겐 '슈퍼스타 감사용'이라는 영화로 인해 친숙해진 인물입니다.

감사용 선수는 1982년부터 1986년까지 5시즌 동안 61경기에 출전을 해서 단 1승을 올렸는데 유일한 승이 1982년 5월 23일 롯데 원정에서 6.1이닝 동안 1실점을하며 승리한 것으로 2004년 SK 와이번스의 문학 홈개막전때 시구를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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