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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렌즈

삼양, 소니마운트 여행용렌즈 AF 35-150mm F2-2.8FE 출시, 가격은 얼마?

삼양에서 새로운 렌즈가 출시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줌렌즈로 보편화된 것이 24-70mm와 24-105mm로 어느정도의 광각과 어느정도의 망원을 하나의 렌즈로 커버 할 수 있어 여행용렌즈 혹은 전천후렌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35mm 미만을 광각, 35mm~50mm를 표준, 50mm를 넘어가면 망원이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휴대폰의 1배줌을 보통 풀프레임 카메라 기준으로 28mm렌즈와 화각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 눈으로 보는 것과 비슷한 것이 40mm~50mm정도라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출시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여행용 혹은 일상용으로 하나의 렌즈만 사용하고자 할때 많이 사용했던 렌즈인 24-70, 24-105와는 차별화된 줌렌즈가 이번에 삼양에서 발매되었습니다.

 

서드파티렌즈, 삼양

AF 35-150mm F2-2.8 FE

 

카메라, 렌즈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삼짜이즈'라는 이야기를 들어 보셨을거 같네요. 소니의 대표렌즈들을 보면 지금이야 G, GM렌즈라고 하지만 예전에는 독일의 파란방패  '칼 짜이즈(Carl Zeiss)'에서 설계한 렌즈들을 소니에서 많이 사용했었는데요.

 

국내 업체인 삼양이 주로 수동렌즈를 제작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비해 성능은 우수하고 특히 해상력 부분이  '칼 짜이즈(Carl Zeiss)'와 비교해 손색이 없다고 해서 '삼짜이즈'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카메라 제조사인 캐논, 소니, 니콘 등을 보시면 카메라 외 렌즈도 제작을 합니다. 같은 회사에서 카메라와 렌즈를 함께 제작해야 제대로된 성능을 이끌어 낼 수도 있고 펌웨어도 편할텐데요. 이렇게 카메라와 렌즈를 함께 제작하는 회사외 삼양, 탐론, 시그마 처럼 카메라는 제작하지 않고 렌즈만 만들어서 소니, 캐논, 니콘 처럼 카메라 제조사에서 나오는 카메라에 사용 할 수 있도록 호환용 렌즈를 만드는 회사를 서드파티라고 부릅니다.

 

즉, 우리 나라의 삼양도 서드파티렌즈 제작사입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삼양이 수동렌즈 위주로 제작을 하다 소니에서 E렌즈의 프로토콜을 오픈하면서 소니 FE 자동렌즈를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소니 마운트 자동렌즈를 우리 사용자들은 구매해서 쓸 수 있게되었죠.

 

 

삼양, 소니마운트 35m-150mm f2.0~f2.8 출시가격

AF 35-150mm F2-2.8 FE

 

먼저 삼양에서 출시된 소니마운트 35-150mm f2-2.8은 최초의 렌즈일까요? 정답은 No. 이미 35-150mm 화각대에 조리개까지 f2-2.8로 동일하면서 마운트까지 소니 FE용인 렌즈가 있습니다.

 

탐론에서 나온  35-150mm F2-2.8 Di III VXD A058 SONY FE용(Model A058)이 2021.10에 이미 출시되어 판매중에 있지만 판매가가 약250만원 내외로 삼양에서 나온 AF 35-150mm F2-2.8 FE 판매가격인 159만원에 비해 약 90만원 정도 더 비쌉니다.

 

만약 삼양렌즈를 처음 써보시는 분이라면 삼양렌즈 펌웨어를  할 수 있는 삼양렌즈 스테이션이라는 독을 하나 구매하시면 좋은데 삼양렌즈 스테이션이 약6만원 정도니 그래도 거의 80~90만원 차이가 나네요.

 

현재 두 제품의 비교영상이나 사진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중론은 탐론보다 삼양의 성능이 더 우수한편이라 가성비 면에서 월등하다고 합니다. 색수차, 선예도, 보케, 역광플레어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있네요.

 

 

삼양 AF 35-150mm F2-2.8 FE 스펙

 삼양 AF 35-150mm F2-2.8 FE의 최대 장점은 무엇일까요?

 

<장점>
1. 주요 화각대인 35mm, 50mm, 85mm, 135mm, 150mm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2. 몽환적인 영상미를 제공하는 Dolly shot mode
3. 일반 줌렌즈에 비해 밝은 조리개값 f2-2.8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엔 새로운 화각대의 단렌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전형적인 화각대의 단렌즈는 20mm, 35mm, 50mm, 85mm, 135mm, 200mm입니다. 보통 단렌즈를 구매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저 중에서 1개 정도 많이 구매하셔서 사용하시는데 줌렌즈를 사용하지 않고 단렌즈를 사용하는 이유는 바로 해상력과 조리개 때문입니다. 단렌즈는 하나의 화각 뿐이라 거리조절이 불가능해 사람이 발로 움직이며 거리를 측정해야 합니다. 덕분에 렌즈가 가벼워지고 더 좋은 해상력과 더 밝은 조리개 값을 가진 렌즈가 출시되다보니 저조도에서 유리하고 더 선명한 사진을 찍기 좋았는데요.

 

 

일예로 기존에 많이 사용하시던 전천후 렌즈이자 여행용 렌즈인 24-105mm의 경우에는 조리개 값이 f4 고정입니다. 화각이 광각부터 망원까지 지원되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f4라는 고정조리개로 인해 불편함도 많았던 렌즈인데요.

 

이번에 삼양에서 출시된 소니마운트 AF 35-150mm F2-2.8 FE의 경우에는 f2-2.8로 줌렌즈치곤 밝은 조리개값을 가지고 있는데다 단렌즈로 많이 사용하던 화각인 35mm, 50mm, 85mm, 135mm를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영역대라 큰 매리트가 있는 렌즈로 일반 스냅부터 풍경, 인물까지 전천후 렌즈로 렌즈 교환이 귀찮은 분들은 이 렌즈 하나로 사용하셔도 충분할듯 합니다.

 

 

삼양 35-150mm FE 광학설계 구조

 

소니마운트 AF 35-150mm F2-2.8 FE는 하이브리드 비구면 1매, 비구면 2매, 고굴절 3매, 초저분산 6매 등 18군 21매의 렌즈로 이중 12매에 특수수렌즈를 사용한 고급광학설계로 광각에서 망원까지 해상력이 뛰어난 편으로 고화소 풀프레임 카메라에 대응할 수 있는 렌즈입니다.

 

또한 '울트라 멀티 코팅(UMC)'을 적용하여 다채롭고 까다로운 조명아래에서도 플레어와 고스트를 효과적으로 억제해 줄 수 있습니다.

 

렌즈의 조리개는 9매로 빛갈라짐과 부드러운 보케를 표현할 수 있고 리니어 스태핑모터를 이용해 높은 반응성과 정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 스위치/ 버튼명

 

최소초점거리는 35mm일때 0.33m, 150mm일때 0.85m이며 동영상 촬영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초점고정버튼 및 커스텀, Af/Mf 스위치, 줌락 스위치 등이 렌즈의 표면에 첨가되어 있습니다.

 

 

MTF 차트

 

하드하게 촬영하시거나 전문적으로 촬영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MTF차트를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가족들과의 사진이나 간단하게 촬영하는 아빠진사나 취미로 사진을 찍는 분들은 보통 풍경은 조리개를 어느정도 쪼아서 촬영을 하고 인물은 대부분 화면의 중앙에 주위에 위치하게 한 다음 촬영을 하는 편이라 MTF차트는 그냥 렌즈의 성능을 나타내는 지표로만 확인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샘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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