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숙지하고 있어야 할 차량 침수시 탈출방법

갑작스런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만약 운전 중 급격히 불어난 강물이나 배수 불량으로 물이 차오른다면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까요?

 

1. 수동 기어로 저단(1~2단)에 두고 서행 지나가야 할 도로에 물이 차 있는 상태라면 돌아가는 것이 제일 좋은 선택이지만 피치못할 상황으로 물이 고여 있는 곳을 지나가야 할 상황이라면 1~2단 저속기어로 두고 천천히 힘을 충분히 받으며 지나가야 합니다. SUV차량보다 차체가 낮은 승용차의 경우 물의 유입으로 시동이 꺼질 확률이 좀 더 큰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차에 갇힌 상태라면 창문을 통해 탈출 물이 들어오기 시작해 엔진이 정지된다면 차량의 제어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면 수압으로 인해 사람의 힘으론 차문을 개문할 수 없기 때문에 미리 창문을 최대한 열어두어야 합니다. 당연히 탈출은 창문을 통해 하셔야 합니다.

 

3. 창문을 열기전에 제어가 먹통이 되었다면 만약 미리 창문을 열어놓지 못한 상태에서 급격이 불어난 물에 차가 멈춰버리고 제어가 안된다면 문을 열려고 힘쓰지 마시고 물이 차높이 만큼 혹은 차보다 더 오를때까지 기다립니다. 차가 물속에 완전히 잠기고 나면 차문을 보다 쉽게 열 수 있습니다. 물이 차오를 때는 물이 차 문을 밀고 있어서 사람의 힘으로 차문을 여는게 어렵지만 물에 잠기고 난다면 따로 문을 밀고 있는 힘이 줄어들어 보다 쉽게 차문을 열 수 있습니다. 대신 내부의 남은 산소를 잘 계산하셔서 문을 여셔야 합니다. 차 문을 열 수 없다면 안전띠의 버클, 의자 시트목의 철재봉 등 단단한 물건을 이용하여 앞/뒷 유리가 아닌 양쪽 사이드의 유리를 깨고 나오셔야 합니다.

4. 스탑앤고 기능 비활성 최근에 나오는 차량들은 대부분 시동을 켜면 스탑앤고가 자동적으로 활성화 됩니다. 스탑앤고는 자동차가 정차했을때 자동적으로 엔진의 기능을 정지시켰다 페달을 밟으면 엔진이 기동하는 기능으로 혹여나 침수시 정지된 엔진이 켜지지 않을 수 있기에 비가 많이 와서 물이 차 오른다면 스탑앤고 기능을 비활성화 하셔야 합니다.